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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빵계의 에르메스 화이트리에
■영업시간 : 매일 10:00~20:00
2019년 반포에 문을 연 화이트리에는 프리미엄 생식빵 전문점으로 식빵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우고 있으며, 현재 전국에 지점이 52개나 된답니다. 그 중에 화이트리에 영종하늘도시점이 오픈했다고 해서 방문을 해봤습니다.
계란이나 보존료를 넣지 않고 천연 죽염을 사용했고, 자체 블렌딩한 밀가루와 발효버터를 이용해서 건강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.
화이트리에 메뉴
식빵 전문점 답게 정말 식빵과 식빵의 맛을 더해줄 수제잼만을 파고 있었어요. 전문점 답게 하나에 올인한 느낌이라 맛이 더 기대가 되는 집이었고, 잼 또한 계절과일을 사용해서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잼이라고 하니 안먹을 수 없겠더라고요.
프리미엄생식빵 종류
하프사이즈 : 6,000원
풀사이즈 : 11,000원
플뢰르 : 13,000원
(겹겹이 뜯어먹는 재미의 플뢰르는 크기가 하프사이즈입니다)
식빵치고는 가격이 좀 비싸긴하죠? 하지만 생식빵을 먹을 때의 촉감과 버터의 풍미를 느껴본다면 충분히 사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. 맛이나 보려고 생식빵 하프사이즈를 사서 아빠에게 드렸더니 입맛에 맞아 하시더라고요.
잼종류
Signature : 딸기버터 8,000원, 딸기장미 8,000원
Seasonal : 애플망고 8,000원, 블루베리버터 8,000원, 얼그레이밀크 8,000원
잼 가격은 모두 동일하게 8,000원입니다. Signature와 Seasonal 잼으로 구분해서 판매를 하고 있는데, 아무래도 시그니처를 맛봐야 할 것 같아서 딸기버터와 딸기장미 두개를 모두 구매했습니다.
딸기버터는 화이트리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수제잼이라고 하는데, 잼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던 저의 입맛을 사로잡아버렸습니다. 딸기장미를 구매한 제 지인에게도 화이트리에 식빵은 딸기버터가 환상의 캐미라면서 다음번에는 꼭 딸기버터잼을 사먹어보라고 추천했어요.
참고로 딸기장미는 묽은 잼 같은 느낌이었는데, 요것도 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저에게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. 하지만 저에게 넘버원은 딸기버터여서 다음번에 또 사가지고 오려고요.
가볍게 선물하기
부담스럽지 않고 가볍게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면, 선물하기도 너무 좋은 궁합이예요. 식빵+수제잼으로 입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어요.
화이트리에 식빵 보관방법
생식빵은 실온에서 2~3일 정도 보관한 후 냉동보관 해주세요.
Day1. 갓 구어진 따뜻함
결대로 찢어 생식빵 본연의 고소함과 쫄깃함을 즐기면 됩니다.
Day2. 완성된 밀도와 단맛
하루 숙성이 되어, 꽉찬 밀도와 단맛, 버터의 풍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.
Day3. 다양한 조리법
잼을 곁들인 토스트, 샌드위치, 두껍게 썰어 프렌치 토스트로 즐길 수 있습니다.
화이트리에 식빵 컷팅
원하는 크기로 식빵을 컷팅해서 구매할 수 있어요. 식빵을 먹는 방법에 따라 적당한 사이즈를 말씀해주시면, 원하는 크기로 잘라준답니다.
1.2cm : 어린이가 먹거나 샌드위치로 좋은 크기입니다.
1.5cm : 간단한 재료를 곁들여 먹기 좋은 크기입니다.
2.0cm : 빵 본연의 맛과 식감을 즐기기 좋은 크기입니다.
3.0cm : 겉만 살짝 구워서 즐기는 토스트 용으로 좋은 크기입니다.
저는 1.5cm와 2.0cm를 같이 구매했는데, 기분 탓이겠지만 2.0cm이 뭔가 더 프리미엄 식빵을 먹는 느낌이었어요. 먹는 용도에 맞게 크기를 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.